고혈압 환자, 아침운동 ‘위험’, 혈관 수축이 순환에 장애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1월 30일 10시 48분


코멘트
고혈압 환자 아침운동 위험(출처= 여성동아)
고혈압 환자 아침운동 위험(출처= 여성동아)
‘고혈압 환자 아침운동 위험’

사람 몸의 혈관이 좁아지면 그만큼 압력이 커지게 되는데 이처럼 올라간 혈압이 떨어지지 않고 지속되는 현상이 ‘고혈압’이다.

고혈압 환자에게 겨울철 아침운동은 치명적 위험으로 다가온다.

일교차가 심하고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혈관 질환을 비롯한 뇌졸중·심장마비 발생 위험도가 높아져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 몸 중 날씨에 가장 예민한 혈관은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가 있거나 실내외 온도 차가 큰 겨울철에는 갑작스런 수축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고혈압 합병증에 의한 사망은 9월이 가장 적고, 1월과 2월이 가장 많고 특히 겨울철에는 여름에 비해 거의 배에 달한다는 조사결과도 공개됐다.

평소 아침 운동을 하지 않았던 고혈압 환자는 가급적 겨울에 아침 운동을 시작하지 말아야 하고 매일 운동을 꾸준히 해왔더라도 추운 날에는 옷을 충분히 껴입고 하는 것이 좋다.

고혈압 환자는 위험한 아침운동 외에도 사우나에서 온탕에서 냉탕으로 갑자기 옮기는 것을 삼가야한다.

날씨가 추워지게 되면 혈관이 좁아진 상태에서 혈압이 높아지기 때문에 중요 장기인 심장에 피가 공급되지 않아서 위험해질 수가 있다.

또 기온이 떨어지면 교감신경계가 자극되면서 피부 혈관이 수축되기 때문에 심장은 큰 압력으로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게 된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