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를 광고 모델로 섭외한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기존의 광고 공식을 깨고 MZ 세대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모델부터 남다른 전략으로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삼성전자 브라질 법인이 만든 가상 인간 ‘샘’은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삼성 걸’로 불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LG전자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에서 가상인간 23세 ‘김래아’를 연설자로 등장시켰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은 “미국,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는 가상 캐릭터에 대해서 친화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코로나19 현상이 지속되면서 가상 인물과 일상에서 접촉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면서 “노출 빈도가 높아져 자연스럽게 가상 인물에 대한 이질감을 극복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졌다”고 설명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