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동아]식물성 경화유지 아닌 크리머 사용한 커피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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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 성분 ‘폴리페놀’ 함량 높여
코코넛 오일 사용해 깊은 맛 구현

최근 소비자의 입맛이 다양화되고 고급스러워짐에 따라 기능성을 겸비하거나 좋은 원료를 사용해 더 높은 가치를 주는 프리미엄 커피가 인기다. 더욱이 웰빙 트렌드와 맞물려 커피 한잔을 마셔도 더욱 건강하게 마시고 싶어 하는 소비자의 요구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일동후디스는 건강한 크리머를 사용하고 항산화 성분 폴리페놀 함량을 높인 프리미엄 건강커피 ‘노블’을 출시했다. 이미 일동후디스는 편의점 컵커피 ‘앤업카페’로 커피시장 공략에 성공한 경험이 있어 이번 신제품 출시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건강까지 생각하는 시그니처 커피’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노블은 스페셜티 원두인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코케’를 사용해 깊고 부드러운 맛과 향을 살렸다. 커피의 귀부인이라고 불리는 예가체프 코케 원두는 최고급 원두로 평가 받는다. 노블은 예가체프 코케를 마이크로그라인드(Micro grind)해 콜롬비아와 에콰도르산 아라비카 원두와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풍부한 맛과 향을 담았다. 마이크로그라인드 공법은 모든 원료를 미립자 형태로 갈기 때문에 부드러운 맛과 감미로운 향을 증폭시킨다.

일반 커피에 비해 항산화 성분 폴리페놀의 함량을 높인 것도 주목할 점이다. 폴리페놀은 세포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성분으로 커피에는 와인이나 녹차보다 훨씬 많은 양의 폴리페놀이 함유돼 있다. 특히 그린 커피빈(커피 생두)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클로로겐산이 다량 함유돼 있는데 로스팅 과정에서 온도에 따라 소실되므로 일반 커피로는 다량의 폴리페놀의 섭취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일동후디스는 신선한 그린커피빈에서 폴리페놀(클로로겐산)을 추출·블렌딩해 커피 본연의 건강함을 담아냈다.

일동후디스는 식물성 경화유지 대신 코코넛오일과 신선한 1A등급 국산 우유로 개발된 크리머를 사용해 건강은 물론 라테 특유의 깊고 부드러운 맛을 살렸다. 코코넛오일은 소화와 흡수가 빠른 형태의 몸에 좋은 중쇄지방산(MTC)과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돼 있어 슈퍼푸드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그린커피빈 추출물의 폴리페놀을 높이는 블렌딩 기술과 갓 볶은 원두의 향을 극대화하는 OSS(Oil Spray System) 공법은 일동후디스 노블만의 기술력”라고 강조하며 “건강과 맛, 향까지 모두 갖춘 프리미엄 건강커피”라고 말했다.

노블은 컵커피(RTD)와 스틱형 인스턴트커피, 두 타입으로 총 6종이 구성돼 있다. 컵커피는 예가체프 코케 100%를 콜드브루 방식으로 추출해 부드럽게 즐기는 ‘노블 아메리카노’와 1등급 국산 원유에 설탕을 따로 넣지 않아 달지 않고 부드러운 맛을 지닌 ‘노블 카페라떼’, 설탕 흡수를 낮추는 자일로스를 넣어 건강한 달콤함을 더한 ‘노블 에스프레소라떼’ 3종이다. 스틱형 커피는 ‘노블 아메리카노’, ‘노블 카페라떼’, ‘노블 커피믹스’의 3종으로 구성했다. 컵커피에는 280mg, 스틱형 커피에는 120∼160mg의 폴리페놀이 함유돼 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일동후디스#폴리페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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