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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제주 하천 범람, 차량 70대 아수라장-지역주민 대피령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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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5 08:38
2016년 10월 5일 08시 38분
입력
2016-10-05 08:05
2016년 10월 5일 0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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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차바가 제주도에 상륙하면서 제주 곳곳에서 크고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5일 새벽 제주시 용담동 한천이 범람해 주변에 세워졌던 차량 70대가 휩쓸렸다.
또 제주시 산지천 하류에 있는 남수각은 한 때 범람직전까지 가 지역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 두 곳은 2007년 9월 제주시를 침수시켰던 태풍 나리가 찾아왔을 때도 범람했던 장소다.
다행히 두 하천의 수위가 점점 낮아지고 있으나, 2007년의 악몽을 떠올린 범람으로 지역주민과 제주도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들은 가슴을 쓸어 내렸다.
곳곳에서 정전도 있었다. 한국전력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4일 밤 11시33분쯤 서귀포시 하원동 일대 500여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겼다. 11시57분쯤 서귀포시 법환동 일대에서도 880여 가구가 정전됐다.
한전은 강풍으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선이 끊겨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공사장 펜스가 넘어지거나 간판이 날아갔다는 신고도 여러건 접수됐다.
또 서귀포 해상에는 3∼5m로 높은 파도가 일면서 0시40분쯤 하예포구에 정박돼 있던 선박이 전복되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태풍 차바는 5일 오전 7시 시점, 강한 소형 태풍 세력을 유지하며 여수 남남서쪽 약 100km 부근 해상에서 약 40km/h의 속도로 동북동진 중이다. 현재 제주 육상은 최대순간풍속 44.8m/s의 강풍이 불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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