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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보건전문가 150명, “지카 생각보다 심각…리우올림픽 연기 해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5-28 19:43
2016년 5월 28일 19시 43분
입력
2016-05-28 15:07
2016년 5월 28일 15시 07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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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경기장
전 세계 보건전문가 150명이 오는 8월 예정된 브라질 리우올림픽을 연기하거나 개최지를 변경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지카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 때문이다.
2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러시아, 일본, 이스라엘, 브라질 등 10여 개국의 교수와 의료인들은 마거릿 챈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에게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브라질에서, 특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지카 바이러스는 의료 전문가들이 알았던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그런데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모기를 박멸하려는 노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림픽에 참가하려는 선수와 코치, 취재 기자들이 참가 여부를 두고 갈등하고 있다"면서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참가하는 것은 비윤리적인 행위"라고 지적했다. 참가자들이 귀국해 자국민에게 퍼트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신생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는 숲모기를 통해 퍼지는데 최근 브라질에서 유행하고 있다.
남미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리우올림픽은 8월 5일부터 21일까지 열릴 계획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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