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에릭슨, 5G 공동 연구 MOU 체결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7월 7일 0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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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에릭슨(Ericsson)이 차세대 네트워크 5G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SK텔레콤과 통신 기술·서비스 기업 에릭슨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롬 소재 에릭슨 본사에서 6일(현지 시간) 5G 관련 기술의 공동 연구를 위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가 체결한 양해각서는 차세대 네트워크 5G시대의 표준이 될 가능성이 높은 핵심 기술들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개발하는 것이 골자다.

공동 연구과제로는 차세대 스몰셀(Small Cell) 및 초광대역 기술, 원격운전 등에 활용 가능한 *초저지연 전송 기술, FDD/TDD 융합기술, 기가급 데이터 전송을 위한 송수신 기술 등 5G 진화를 위해 필수적일 것으로 평가되는 기술들이 우선 선정됐다.

SK텔레콤의 박진효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5G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선도를 위해 에릭슨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네트워크 시대를 위한 선행기술들의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에릭슨의 토마스 노렌(Thomas Norén) 부사장 겸 무선제품군 총괄은 “SK텔레콤은 뛰어난 기술력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LTE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한국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며 “우리는 SK텔레콤과 함께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며 혁신을 이루고 차세대 LTE 및 5G 기술 진화에 있어 필요한 사항들을 정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초저지연 전송 기술::
데이터 전송 지연시간을 1밀리세컨드(ms·1000분의 1초) 수준으로 낮추는 기술. 현 LTE/LTE-A에서는 십여 ms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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