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통신 기술·서비스 기업 에릭슨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롬 소재 에릭슨 본사에서 6일(현지 시간) 5G 관련 기술의 공동 연구를 위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가 체결한 양해각서는 차세대 네트워크 5G시대의 표준이 될 가능성이 높은 핵심 기술들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개발하는 것이 골자다.
공동 연구과제로는 차세대 스몰셀(Small Cell) 및 초광대역 기술, 원격운전 등에 활용 가능한 *초저지연 전송 기술, FDD/TDD 융합기술, 기가급 데이터 전송을 위한 송수신 기술 등 5G 진화를 위해 필수적일 것으로 평가되는 기술들이 우선 선정됐다.
SK텔레콤의 박진효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5G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선도를 위해 에릭슨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네트워크 시대를 위한 선행기술들의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에릭슨의 토마스 노렌(Thomas Norén) 부사장 겸 무선제품군 총괄은 “SK텔레콤은 뛰어난 기술력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LTE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한국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며 “우리는 SK텔레콤과 함께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며 혁신을 이루고 차세대 LTE 및 5G 기술 진화에 있어 필요한 사항들을 정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초저지연 전송 기술:: 데이터 전송 지연시간을 1밀리세컨드(ms·1000분의 1초) 수준으로 낮추는 기술. 현 LTE/LTE-A에서는 십여 ms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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