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우리가 한국시장 철수? 금시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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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18일 12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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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티(QWERTY) 키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유명한 블랙베리(구 RIM)가 국내 시장 철수설을 부인했다.

15일, 블랙베리가 한국 지사(블랙베리 코리아)를 정리하고 2월 말 국내 시장에서 철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블랙베리 아태지역 관계자는 "블랙베리는 국내 영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 지사 철수는 전혀 논의된 바 없고 한국에 판매한 제품들도 A/S, 운영체제 업데이트 등 사후 지원을 정상적으로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뒤를 이어 "아마도 일본 시장에서 철수한다는 소식이 와전돼, 국내 시장에서도 철수한다는 이야기로 확대된 것 같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최근 블랙베리는 스마트폰 신제품 '블랙베리 Z10'과 'Q10'을 공개하며, 스마트폰 시장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Z10은 블랙베리 특유의 쿼티 키보드 대신 전면 터치스크린을 도입한 모델이다. 블랙베리 토르스텐 하인즈 최고경영자(CEO)는 "Z10은 북미, 유럽 등지에서 기대 이상의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다"며, "출시 첫주 판매수치를 비교하면 이전 모델보다 3배 이상 뛰어나다"고 밝혔다.
Q10은 기존 쿼티 키보드를 계승한 스마트폰이다. 쿼티 키보드를 고스란히 유지하면서 화면 크기를 더 늘린 제품이다. Z10과 Q10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절치부심 돌아온 블랙베리, 과연?(http://it.donga.com/13038/)'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블랙베리 아태지역 관계자는 "현재 한국 시장의 주요 파트너사인 SK텔레콤과 Z10, Q10 출시를 위해 협의 중"이라며, "한국 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일반 사용자뿐만 아니라 기업을 대상으로 판매한 제품 모두 정상적으로 사후지원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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