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의 적 ‘자극’과 ‘염증’ 피하려면 화장품 성분 확인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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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1일 11시 53분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높은 온도와 강한 자외선이 이어지면서 여성들의 피부 관리에도 적색등이 켜졌다.

여름철 과다한 유분으로 인한 트러블과 염증을 관리하기 위해 티트리 오일, 유칼립투스와 같은 자극적인 제품을 사용하는 이들이 많은 가운데, 뷰티 칼럼니스트 폴라 비가운 여사는 "자극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은 피부에 치명적이다"라고 말했다.

폴라 비가운은 “숫자와 함께 표기된 알코올이나 변성알코올, 캠퍼, 감귤즙과 오일, 과도한 향의 멘톨과 민트, 페퍼민트 등이 모두 자극적 성분이다”라며 “이러한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은 피부 면역 시스템을 붕괴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콜라겐 파괴로까지 이어져 많은 주의를 요한다”고 전했다.

너무 뜨겁거나 찬물로 세안하는 것, 과도한 스크럽 제품을 사용하는 것,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햇빛에 피부를 노출시키는 것도 피부에 자극을 주는 행동들이다. 흔히 피부에 좋다고 여긴 얼음팩이나 스팀 찜질 역시 피부에는 해가 될 수 있다.

폴라 비가운은 “피부를 부드럽게 관리해야 정상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키고 매끄러운 표면을 유지시켜준다”며 “외부 환경적 요인의 스트레스로부터도 피부를 보호해주는 만큼 부드러운 관리를 습관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특정 타입 성분들은 장기적으로 피부에 효과를 주지만 초기에 자극을 주기도 한다. pH레벨을 수정하는 AHA나 각질 제거를 위해 사용하는 BHA 제품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제품들은 하루에 한 번이나 이틀에 한 번으로 제품 사용 빈도를 줄이거나 한 번에 사용하는 양을 줄여서 사용 초반에 피부에 줄 수 있는 자극을 최소화 해야 한다. 만약 몇 주가 지나도 염증이 계속되거나 악화되면 사용을 바로 중지한다.

폴라 비가운은 이외에도 피부 자극이나 염증을 심화시킬 수 있는 성분들을 자신의 한국어판 웹사이트(www.cosmeticscop.kr)에 공개하고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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