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뷰, 화면도 배터리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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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9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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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의 대화면과 기존 스마트폰의 휴대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5인치급 스마트폰 시장이 주목 받고 있다. LG전자는 지난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2(Mobile World Congress, 이하 MWC 2012)’에서 처음으로 공개돼 화제가 된 5인치급 스마트폰 ‘옵티머스 Vu:(뷰)’를 5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했다.

옵티머스 뷰는 LG전자의 전략 제품이다. LTE 고속 통신 기능을 갖췄으며, 와이드 비율의 화면을 탑재한 기존 5인치급 스마트폰과 달리, 옵티머스 뷰는 4 : 3 비율의 화면을 탑재해 차별화했음을 강조하고 있다. 4 : 3 화면은 와이드 화면에 비해 같은 면적 당 표시할 수 있는 정보량이 많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것이 장점이다.


5인치의 큰 화면이지만, 휴대가 불편하지 않은 것도 특징이다. LG전자는 일단 눈으로 보는 편안함이 손으로 느끼는 불편함을 상쇄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실제 두께도 8.5mm로 매우 슬림해 그립감이 우수하다. 무게도 일반 스마트폰과 20~30g 차이 나는 168g에 불과해 여성 사용자가 들고 사용하기도 전혀 무리가 없다는 평.

이 외에 배터리 기능을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특히 LG전자는 “작년에 출시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옵티머스 LTE’보다 36% 정도 오래 사용할 수 있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기존 스마트폰은 500회 이상 완전 충전과 완전 방전을 반복하면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는 500 사이클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으나, 옵티머스 뷰는 이보다 1.5배 이상의 내구성을 가진 800 사이클의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했다. 리튬폴리머 배터리는 저장밀도가 높아 같은 크기라도 큰 용량과 긴 사용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사용한 내장형 리튬폴리머 배터리와 달리 옵티머스 뷰에 탑재한 리튬폴리머 배터리는 반탈착식이라 사용자의 쓰임새에 따라 배터리를 쉽게 교체할 수 있다. 특히 LG전자는 기본 배터리보다 오래 쓸 수 있는 옵티머스 뷰용 4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은 배터리 용량에 따라 미리 설정한 전원 절약모드로 자동 전환되는 ‘절전모드’를 지원하며, 고 전력효율 인증을 받은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전력 소모를 최소화했다. 옵티머스 뷰는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8백만 화소 카메라, 안드로이드 2.3버전 진저브레드 운영체제를 탑재했으며, 5월 말 혹은 6월 초에 안드로이드 4.0버전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운영체제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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