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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이젠 ‘짝퉁’ 애플 스토어까지 등장…“직원들조차 몰랐다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1-07-21 16:26
2011년 7월 21일 16시 26분
입력
2011-07-21 16:20
2011년 7월 21일 1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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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애플 스토어 내부 모습(출처: 시나닷컴)
하드웨어 제품이야 얼마든지 눈속임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오프라인 매장까지 모방해 ‘짝퉁’으로 만들어내는 중국의 기술력(?)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
얼마 전 중국의 구애플이라는 회사에서 아이폰4를 똑같이 만들어 시선을 끌더니 이번에는 애플 공식 대리점인 애플스토어를 똑같이 모방해 만들어 네티즌들이 황당해하고 있다.
더구나 채용된 직원들조차 진짜 애플 매장인줄 알고 있어 감쪽같이 속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중국의 시나통신은 “쿤밍에서 운영되고 있던 ‘짝퉁’ 애플 스토어를 적발했다”면서 “정식으로 허가를 받은 업체가 아닌 실제 애플매장을 그대로 흉내낸 매장이었다”고 전했다.
시나통신이 소개한 ‘짝퉁 애플 스토어’ 내부 사진을 보면 일반 애플 스토어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또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은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등으로 ‘진짜’ 애플 제품들이었다.
심지어는 매장 직원들이 입은 파란 셔츠에 당당히 애플 로고를 넣어 누가봐도 애플 스토어 매장 직원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매장 직원들조차 자신들이 일하는 매장이 ‘짝퉁 애플 스토어’가 아닌 애플에 정식 채용된 것으로 잘못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감쪽같이 모방한 애플 스토어가 짝퉁이라는 것을 어떻게 적발했을까?
바로 매장 유리 문에 애플 로고의 영문 표기법인 ‘Apple Store’가 ‘Apple Stoer’로 되어 있었던 것.
애플 로고 ‘Apple Store’를 ‘Apple Stoer’로 잘못 표기(출처: 시나닷컴)
이 매장의 틀린 영문 표시는 중국으로 여행을 다녀온 한 미국 블로거가 자신의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이 블로거는 “중국의 가짜 애플 스토어는 세심하게 진짜 애플 스토어를 모방하려고 노력했지만 일부 불량한 페인트칠과 ‘Apple Stoer’라고 쓴 틀린 영문 표기로 의구심을 갖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금 가짜 티가 나긴 했지만 세상에서 이렇게 대단한 ‘가짜’는 처음 구경해 봤다”면서 “다른 어느 나라에서도 이런 ‘가짜’를 보진 못했다”고 놀라워(?)했다.
하지만 이 사진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다른 것은 다 똑같이 만들어 놓고 영어표기를 틀리다니 나라 망신이다”, “제품은 진짜 제품이 맞느냐”, “짝퉁 좀 그만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소식을 접한 한국 네티즌들은 “하드웨어도 모자라 세상에 오프라인 매장까지 짝퉁으로 만드는 중국이 무섭다”며 모방 기술에 혀를 내둘렀다.
한편 시나통신은 “쿤밍에는 적발된 매장 외에도 거짓으로 만들어 놓은 곳이 3군데나 더 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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