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와 손잡은 별들, 전세계 다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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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10일 07시 00분


소녀시대-인텔 아시아권 프로모션 등 윈윈

소녀시대 “인텔과 함께 세계로 GO!” 글로벌 IT기업 인텔은 기존의 이미지 광고를 과감히 탈피하고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를 아시아권 대표 홍보 모델로 선정하는 파격을 보였다.
소녀시대 “인텔과 함께 세계로 GO!” 글로벌 IT기업 인텔은 기존의 이미지 광고를 과감히 탈피하고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를 아시아권 대표 홍보 모델로 선정하는 파격을 보였다.
스타 마케팅은 IT기업은 물론 연예인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윈-윈 게임’이다.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는 연예인들에게 세계적 브랜드 밸류를 가진 IT기업의 얼굴이 된다는 것은 매우 소중한 기회다.

인텔이 소녀시대와 손을 잡고 아시아권 프로모션을 펼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인텔은 그동안 특유의 배경음과 함께 일반인이 등장하는 이미지 광고를 주로 했다. 하지만 소녀시대가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모으면서 이들을 아시아 모델로 발탁하는 파격을 보였다. 소녀시대도 글로벌 기업의 대표 모델로 아시아권에 얼굴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

JYP와 iHQ가 글로벌 온라인게임 업체 엔씨소프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것도 마찬가지다. 두 연예기획사와 엔씨소프트 사이에는 제휴에 따른 비용이 오가지 않았다. 말그대로 전략적인 제휴다. 연예기획사가 엔씨소프트와의 제휴를 단순 홍보 수익을 얻기 위한 사업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소속 연예인들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판단한 것이다.

니콘도 제휴 체결 첫 해인 올해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을 국내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지만 향후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모델로 활용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

니콘이미징코리아 관계자는 “YG에 이번 제휴를 제안할 때부터 글로벌 시장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가지고 접근했다”며 “향후 본사와의 협의를 거쳐 아시아권 등 글로벌 모델로 활용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인텔

김명근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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