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쉽게 하고 싶니? 그럼 비만 원인부터 알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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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4일 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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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기록적인 최저기온과 함께 혹독한 한파를 안겨준 올 겨울, 계속될 것만 같던 추위는 어느덧 2월을 맞이하고 입춘이 가까워지면서 슬그머니 부드러운 봄바람을 풀어 놓았다.

TV 드라마는 물론 이고 거리에도 벌써부터 가벼운 옷차림의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얇아지는 옷차림과 비례하는 몸매에 대한 근심, S라인에 대한 갈망은 우리를 더욱 괴롭게 한다. 그러나 이대로 손 놓고 있다가는 상큼 발랄한 최신 유행 의상은 그림의 떡일 터, 더욱이 올 봄에는 마이크로 미니, 더욱 짧아진 미니스커트가 유행할 전망이라는데, 패셔니스타는 아니더라도 패션테러리스트라는 오명을 쓰지 않으려면 다, 이, 어, 트! 더 늦기 전에 시작해야만 한다.

그러나 다이어트, 한 두번 해봤던가. 무턱대고 급한 마음에 시작했다가는 또 참패할 것이 불 보듯 뻔한 일. 특히 지난해부터는 꿀벅지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전체적인 체중감량 이외에 팔, 복부, 허벅지, 종아리등 부분적인 체형관리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부위별로 완벽한 라인의 몸매를 가꾸려면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전문적인 지식도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살을 빼기 위해서는 살이 찌는 원인을 먼저 분석하고 거기에 대한 근본치료가 우선시 되어야 날씬하고 건강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나는 도대체 어떤 원인으로 매년 이렇게 살과 적대적 관계가 되어야만 하는지,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승리한다고 하지 않았는가, 마주하고 싶지 않지만 내 살의 원인, 먼저 알아야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 허약형 비만/체력저하형 비만
허약형 비만은 몸에 기운이 부족해 체내 순환상태가 고르지 못하기 때문에 몸에 수분과 지방이 점점 쌓이게 된다. 덩치는 큰데 비해 물살이 많고, 식은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로 우선 몸의 기운을 보하는 치료가 우선시 되어야 다이어트가 쉬어진다.

▶소화기능 저하형 비만
소화기능이 떨어져서 몸에 노폐물이 쌓이게 되어 비만이 되는 경우로 평소 소화 장애가 많은 사람은 이런 경우를 의심해 봐야 한다. 이런 형태의 비만은 운동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살이 잘 빠지지 않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필히 비장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몸의 담음을 제거해야 한다.

▶스트레스 폭식형 비만
널리 알려진 케이스로 스트레스를 주로 먹는 것으로 푸는 사람의 경우다. 평소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고 해소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와 함께 한방에서는 비장을 북돋아주고, 간의 기능을 조절하는 처방을 사용하게 된다.

▶단기진행형 비만
단기진행성 비만은 특별한 이유 없이 단기간에 갑자기 살이 찌는 유형으로 먹는 양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한방에서는 담음으로 인한 경우에 해당하며, 담음치료를 받으면 비만도 같이 해소된다. .

▶만성질환형 비만
주로 양기가 부족한 사람으로 몸이 차갑고, 전반적인 몸의 신진대사가 떨어진 경우로 내분비 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은 설사를 하거나 아랫배가 차고 허리나 무릎이 시리고 아픈 증상이 잦고 얼굴과 팔다리가 차면서 자주 붓는다. 우리 몸에서 순환기능이 약해져서 기운이 정체되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양기를 보충해주어야 비만치료에 성공할 수 있다.

하늘체한의원 대전점 하승엽 원장은 “봄을 앞두고 비만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하면서 “급하게 체중을 감량하는 것보다 근본적인 내부치료를 통해 요요 현상 없는 건강한 다이어트가 시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하원장은 한방다이어트 치료는 살이 빠지지 않는 부위에 침을 놓아 지방을 분해시키고 귀에 놓는 이침을 통해 식욕을 억제시키는 등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는데 있어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라고 말하면서 이와 함께 성공적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잡곡밥, 다시마, 방울토마토, 녹차 등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을 위주로 섭취하고 규칙적인 시간에 식사하는 등 올바른 식습관 생활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하늘체한의원 대전점 하승엽 원장]

*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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