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체형에 배만 나온 마른 복부비만, 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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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1일 13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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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이라 하면 몸 전체에 살이 붙은 몸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최근 마른 사람들도 비만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마른 체형의 비만 중 가장 흔한 부위는 복부, 남녀 모두 살을 빼고 싶은 부동의 1위인 부위가 복부인 것은 비단 뚱뚱한 사람만의 고민이 아닌 것을 말해 주고 있다.

복부비만은 부분비만 중 복부의 비만도가 높은 상태를 말한다. W/H(허리둘레/엉덩이둘레)의 비율로 보면 여자는 0.8 남자는 0.9이상이면 복부비만으로 본다. 허리둘레를 기준으로 보면 남자는 36인치(90cm), 여자는 34인치(85cm) 이상이면 복부비만이다.

자향미한의원 박정민 원장에 따르면 체중은 정상이지만 뱃살이 있는 사람이 뚱뚱하지만 뱃살이 없는 사람보다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더 높다고 한다. 이는 뱃살 속 지방은 혈액 속으로 쉽게 흘러 들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주된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복부비만을 가진 사람들은 십중팔구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것은 혈관이 막혀가고 있다는 것이다.

복부비만의 종류 중에 특히 내장에 지방이 잔뜩 껴 있는 내장지방형 복부비만일 경우 문제가 심각하다. 평소에 운동을 전혀 안 하는 사람, 자주 과식이나 폭식을 하는 사람은 이러한 내장지방이 많이 껴 있다고 보면 된다. 또한 대개 남성이 여성보다 내장지방이 축적되기 쉬우나, 여성은 폐경 후 내장지방이 급격히 증가되는 경향이 있다. 간혹 소식을 하고, 술을 전혀 마시지 않을뿐더러 약물복용을 하지도 않는데 복부비만인 사람이 있다. 이는 스트레스, 담배, 인스턴트 식품, 환경 공해, 전자파 등으로 발생하는 유해산소가 몸에 영향을 주는 경우이다.

이렇듯 복부비만은 남녀의 성별, 노화, 지방세포의 차이, 유전적 영향 등과 식습관, 운동습관 등의 복합적인 원인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이 있다면 그 해결방법도 있는 것은 자명한 이치, 박정민 원장은 일상생활에서 간단한 실천으로 복부비만 문제를 해결하고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지속적인 유산소 운동
복부는 원래 살이 잘 찌기도 하는 부위이지만 살이 빠지면 제일 먼저 빠지기도 하는 부위이기도 하다. 빨리 걷기, 달리기, 수영, 자전거 같은 유산소운동만으로도 복부비만은 해소가 잘 되는 편이다. 그 중에서도 뱃살을 빼는데 가장 좋은 운동은 빠르게 걷기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운동의 효과는 일회성으로는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자주, 그리고 지속적으로 걷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과식, 편식, 폭식은 금물
생명을 유지하고 활동하기 위해서는 먹지 않고 살 수는 없지만, 무엇을 얼마만큼 먹느냐에 따라 우리 몸의 상태가 크게 달라진다. 보통 사람이 하루에 소비하는 칼로리는 약 2,000kcal 라고 한다. 이 칼로리 이상을 먹지 않는 것이 적당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하루 세끼 칼로리를 계산하면서 먹을 수는 없는 일이다. 이때는 가장 간단한 원칙인 ‘배고프면 먹고, 배부르면 먹지말자’를 실천하면 된다.

또한 편식을 하게 되면 먹지 않는 음식에 포함되어 있는 고유한 영양소를 섭취할 기회가 원천적으로 봉쇄된다. 특히 비만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지방’하면 무조건 피하려고 하는데, 같은 지방이라도 그 종류는 여러 가지이고, 그 중에서는 건강에 좋은 지방도 있다. 편식은 영양불균형을 일으키는 가장 잘못된 습관이다. 기분 좋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느끼지 말자
스트레스는 그 자체가 사람을 죽일 수 있을 정도로 인체 내에서 강한 독성을 발휘한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무조건 건강에 좋지 않을 것만은 아니다. 적당하면 오히려 신체와 정신에 활력을 준다. 단지 개인이 감당할 능력 이상의 스트레스에 장기간 반복적으로 노출되었을 경우 인체에 치명적인 위해를 가하는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어느 누구든지 스트레스를 피해서 살 수는 없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이 있다. 이왕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라면 적당한 스트레스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 대한 고찰을 통해 스트레스에 적응해나가는 법을 익히도록 하자.

박정민 원장은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실천은 간단해 보이나 무척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첫발 띠기가 어렵듯이 시작하고 나면 어려운 것이 다시 쉬운 것이 될 것이다”라고 조언한다. 또한 “건강한 몸과 마음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평소의 작은 실천이 쌓이는 것이 중요, 이러한 생활 속 실천은 비만 해소는 물론 강인한 몸과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도움말 : 강남 자향미한의원 박정민 원장

*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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