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건강검진, 고혈압-당뇨에 초점”

  • 입력 2008년 10월 31일 02시 58분


고밀도 콜레스테롤-중성지방 검사 등 추가하기로

국가 일반건강검진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심·뇌혈관 질환을 발견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쪽으로 개편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일반건강검진 1차 검진 때 고밀도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검사를 추가하는 내용을 담은 ‘건강검진 실시기준(안)’을 31일 입법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성인 대상 국가 건강검진은 일반건강검진과 암 검진으로 나뉘며, 이 중 일반건강검진은 1, 2차에 걸쳐 혈액, 소변 등 38종의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질병 발견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일반건강검진의 핵심 목표 질환을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심·뇌혈관 질환으로 하고 고밀도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검사를 1차 검진에 추가해 해당 질병의 발견율을 높이기로 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