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밤새 장대비… 오늘 오후부터 갤듯

  • 입력 2006년 6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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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 주말께 북상강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 내륙지방에 많은 비가 내린 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받쳐들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기상청은 13일 제주에서 시작한 장마가 주말쯤 경상, 전라지방으로 북상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강병기 기자
장마전선 주말께 북상
강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 내륙지방에 많은 비가 내린 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받쳐들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기상청은 13일 제주에서 시작한 장마가 주말쯤 경상, 전라지방으로 북상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강병기 기자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14일 제주를 비롯해 호남 해안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서울 등 내륙지방에서도 기압골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며 항공기 결항이 속출했다.

이번 비는 15일 오전까지 내리다가 남서쪽 지방부터 차차 갤 전망이다.

기상청은 “제주도까지 북상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4일 오후 제주 산간지방과 전남 해안지방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진도 등에는 100mm를 웃도는 많은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도 호우경보나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장대비가 내렸다.

또 강풍을 동반한 기상 악화로 김포공항과 제주공항 등의 국내선 여객기 110편이 무더기로 결항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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