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4년 5월 19일 16시 27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무선랜 기능이 내장된 노트북과 PDA가 대중화되면서 가입자도 계속 늘고 있다. 5월 현재 KT의 초고속 무선랜 ‘네스팟’ 서비스 가입자는 37만여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장소도 전국적으로 1만3000여곳에 이른다.
모바일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명소들을 알아본다.
▽패스트푸드점=전국에 직영점을 갖춘 패스트푸드점은 신세대 모바일 마니아들이 붐비는 곳이다. KT 네스팟 서비스는 롯데리아와 파파이스의 전국 직영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마르쉐, 아웃백 등도 네스팟 서비스 가맹점.
▽호텔 및 숙박시설=휴가나 여행 중에도 인터넷을 써야 하는 사람에게는 무선랜 서비스가 유용하다. 보광휘닉스파크, 설악금호리조트, 양평한화리조트, 두산리조트 등은 KT와 제휴해 고객에게 무선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르네상스호텔 리츠칼튼호텔 조선호텔 등 특급호텔도 투숙객에게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 신라호텔에서는 영화 ‘쉬리’로 유명해진 전망대 벤치에 앉아 시원한 파도를 보면서 웹서핑하는 묘미를 맛볼 수 있다.
▽대학=대학의 무선랜 시스템 도입도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다. 자체적으로 무선랜 망을 만들어 전교생에게 무선인터넷 환경을 제공하는 대학도 늘고 있다.
고려대를 비롯해 건국대 경희대 성균관대 숭실대 연세대 인하대 등 상당수 대학들은 KT와 제휴해 재학생의 무선랜 활용을 돕고 있다.
▽관공서=전국의 관공서들도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무선랜을 도입하고 있다. 관세청과 전국 우체국에서는 KT 네스팟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강원도청 대구시청 국민건강관리공단 부천시청 제주시청 송파구청 등이 KT의 무선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스팟 서비스 지역은 인터넷 사이트(www.nespo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진석기자 jameshuh@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