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홀딩컴퍼니 '아이클러스터' 출범

  • 입력 2000년 9월 5일 14시 49분


벤처 홀딩컴퍼니인 ㈜아이클러스터는 최근 100억원대의 자본금을 마련, 본격적인 인큐베이팅 사업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아이클러스터는 다우기술 자회사인 다반테크가 최대 주주로 참여했고 박재천 전 데이콤인터내셔널 사장을 비롯한 벤처 비즈니스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내 최초의 '클러스터링 회사'를 표방하고 있다.

클러스터링은 자금과 기획을 담당하는 홀딩컴퍼니를 중심으로 기술, 인력, 비즈니스모델 등 각 분야별로 특화된 전문업체가 서로 협력, 유망 벤처기업을 창업 또는육성하는 사업이다.

아이클러스터는 홀딩컴퍼니의 역할을 하게 되며 산하에 웹컨설팅 전문업체인 '아이비즈웨이', 인큐베이팅 업체인 '미디어아이랩', 인력 관리회사인 '클럽프렌즈' 등을 핵심 지원업체로 확보했다.

아이클러스터는 주력사업으로 '인하우스 인큐베이팅(In-House Incubating)'과 '이-트랜지션(e-Transition)'의 두가지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인하우스 인큐베이팅은 시장조사 등을 통해 유망한 사업분야를 기획한 뒤 직접자금과 인력, 기술 등을 투입해 회사를 설립하고 이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트랜지션은 오프라인기업에 온라인 비즈니스를 접목시켜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사업이다.

아이클러스터는 인하우스 인큐베이팅으로 '메일뱅킹 시스템'과 '메일캐스터' 두업체를 만들었으며 현재 3~4개 오프라인 업체와 이-트랜지션 사업계약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신일섭<동아닷컴 기자>sis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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