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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3월 25일 1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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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M은 소피앙티폴리스에 새로운 회사를 유치하고 또 이들 회사가 입주할 때까지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데 도움을 주는 일을 맡고 있다.
SAEM의 제라르 파세라 대표이사는 “우리의 최우선적인 과제는 단지내 입주업체에 네트워크 등 정보통신 인프라를 구축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 업체뿐만 아니라 다른 업종의 회사에도 정보통신 인프라는 필수적인 서비스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프랑스텔레콤과 함께 단지 안에 최첨단의 비동기(非同期)전송방식통신망(ATM)과 위성통신망을 구축하는 등 정보통신서비스를 각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그는 이어 “인프라 제공과 함께 벤처기업이 자립할 수 있도록 벤처자금과 인큐베이터를 마련해주는 일이 SAEM의 또다른 주요 임무”라고 덧붙였다.
미국 실리콘밸리와 영국 독일 캐나다 이스라엘 등에서 지속적으로 벤처자금을 끌어들이고 있고 지난해 12월에는 유럽 각지에서 5백60여명의 주요 벤처투자자를 모아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밖에 입주업체가 서로 협력하면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SAEM이 맡고 있는 주요한 역할이다.
텔레콤밸리를 비롯해 클럽하이테크 데이터베이스포럼 등 각종 협의체의 활동을 보조하면서 다국적 연구단지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극대화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세계 유수의 회사가 모여 있다는 장점을 살려 국제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넓힐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김홍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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