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소기업관 전면 재개장

  • 입력 1997년 11월 5일 20시 14분


사이버공간에서 국내 중소기업을 홍보하는 인터넷 중소기업관(www.smipc.or.kr)이 최근 전면 증축돼 네티즌 기업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삼규)은 지난달말 인트라넷 전문업체인 버추얼아이오시스템(사장 서지현)에 의뢰, 각종 기능을 보강하고 6백27개 중소기업을 입주시키는 등 그 모습이 완전히 바뀌었다. 이번 확장공사로 지난해 입주업체가 2백여개에 불과했던 인터넷 중소기업관은 규모에 있어서 3배 이상 확대됐으며 모든 입주업체는 별도의 홈페이지 주소를 갖게 됐다. 새로 단장한 인터넷 중소기업관에 들어서면 남양알로에 두인전자 한미약품 등 각 분야별 중소기업들의 상세한 정보와 상품안내를 받을 수 있다. 회사규모 기술보유 현황 등은 물론이고 현재 생산중인 제품의 카탈로그까지 마우스를 클릭하기만 하면 어디서든 검색이 가능하다. 여기에 리얼비디오 기능까지 추가, 회사에서 자체 제작한 CF나 동영상 홍보물을 살펴볼 수 있어 국내외 바이어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그릇생산업체인 차밍아트는 인터넷 중소기업관에서 재미교포 바이어와 만나 5억원 상당의 제품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김형수(金炯秀·32)과장은 『이번 확대개편에 발맞춰 인터넷 중소기업관을 인터넷의 유명 비즈니스 사이트와 뉴스그룹 등에 적극 홍보하는 「웹프로모션」에 나서 우리 중소기업을 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김홍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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