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기술원,「거미로봇」개발…유리닦기-교각점검 가능

  • 입력 1997년 7월 11일 20시 59분


로봇이 별일을 다한다. 축구하는 로봇과 벽돌을 쌓는 로봇이 국내에서 개발된 데 이어 벽면에 달라붙어 오르내리는 「거미 로봇」이 개발됐다. 머지않아 63빌딩과 같은 고층건물의 유리닦는 일은 로봇이 대신하는 시대가 올 전망이다. 고등기술연구원 생산기술연구실 임생기책임연구원팀은 11일 대형 건물이나 선박의 외부를 기어 오르내릴 수 있는 「벽면이동 로봇」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로봇의 이름은 스파이더(거미라는 뜻) 로봇. 이 로봇은 미끈한 유리벽면뿐 아니라 표면이 거친 콘크리트 벽면까지 자유롭게 오르내리도록 제작됐다. 특히 반경 6m의 원통형 구조물에도 부착이 가능풉립竄╂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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