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폐열 재활용 연료절감 기술 개발

보일러에서 빠져 나가는 폐열을 다시 활용해 연료를 8%까지 절약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이를 이용하면 공중목욕탕의 경우 연간 연료비를 4백만원 정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박상일박사팀은 보일러 배기가스에 열교환기를 설치해 방출되는 폐열을 다시 모으는 장치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열교환기는 기존 열교환기가 잘 녹스는 단점을 보완하기위해 교환기내에서 물이 순환하도록 고안됐다. 연구팀은 한 목욕탕에 6백만원을 들여 이 열교환기를 설치, 시험 사용해본 결과 에너지 절감률이 8%에 달해 연간 연료비 4백여만원을 절약했다고 밝혔다. 〈최수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