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민간DB개발 자금등 관리 강화

  • 입력 1996년 10월 30일 2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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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은 30일 민간 데이터베이스(DB) 개발지원업체의 자금유용에 대한 감사원 지적과 관련, 개발자금을 부정 유용한 것으로 확인된 업체들로부터 자금을 환수 또는 잔액을 반납토록 하고 추후 민간 DB개발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통신은 감사원이 지난달 9일부터 25일까지 민간 상업DB 개발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자회사인 한국통신진흥㈜에 대해 실시한 감사 결과 생동컴피아, 그래픽통신등 17개 업체가 개발자금을 인건비, 사무실 운영경비 등 목적외에 사용했다는 지적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국통신측은 이에 따라 자금을 부정 유용한 것으로 확인된 업체들로부터 자금을 환수받고 자금 지원업체들에 대해서는 추후 자금 집행내용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공인회계사 또는 세무사의 확인을 받아 증빙서류를 구비토록 하는 등 개발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민간 상업DB 개발 지원사업은 한국통신이 민간 상업DB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94년부터 자회사인 한국통신진흥을 통해 개발업체에 연리 2%, 2년 거치 3년 상환 조건으로 최대 10억원까지 개발자금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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