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靑 사찰 보고 묵살 등 의혹 진상조사단’ 구성

  • 뉴시스
  • 입력 2018년 12월 17일 1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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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17일 청와대 특별감찰반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고 당 차원에서 대응하기로 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당 차원에서 ‘청와대 특별감찰반 정권 실세 사찰 보고 묵살 및 불법사찰 의혹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단장은 김도읍 의원이 맡는다. 한국당은 조속한 시일 내에 여러명으로 구성된 진상조사단을 발족시킨다는 예정이다.

한국당은 “우윤근 주 러시아대사 등 정권 실세에 대한 전직 감찰관의 사찰 보고를 청와대가 묵살하고 해당 감찰관을 좌천시켰다는 주장은 의혹 투성”이라며 “또 전직 총리 및 은행장 등에 대한 감찰관의 불법 사찰과 월권 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당은 청와대의 ‘국기문란’ 행위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으며 국민들의 알권리 차원에서도 명명백백히 진상을 규명해 나가겠다”라며 “아울러 당 진상조사단과는 별도로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국회 차원에서도 진상규명에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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