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레전드 황연주, 은퇴 선언…“방송·지도자 등 제2의 삶 준비”

  • 뉴시스(신문)

V리그 원년 멤버로 22시즌 활약
“과분한 사랑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뉴시스
여자 프로배구에서 22시즌 동안 활약한 ‘전설’ 황연주가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다.

한국도로공사는 18일 “황연주가 고심 끝에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V리그 원년인 2005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한 황연주는 2010~2011시즌부터 현대건설에서 뛰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2024~2025시즌을 끝으로 현대건설과 계약이 만료된 황연주는 지난해 5월 한국도로공사에 새 둥지를 틀었다.

구단은 황연주와 차기 시즌에도 함께하길 원했지만, 황연주는 “선수로서 어느 정도 위치에 있을 때 아름답게 은퇴하고 싶다”고 의사를 전했다.

황연주는 V리그 10주년과 20주년 역대 베스트7 아포짓 스파이커에 선정됐고, 여자부 최초 5000득점과 남녀부 통틀어 최초 서브 300개 등 대기록을 달성했다. 또 6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도 경험했다.

그는 구단을 통해 “그동안 코트 위에서 뛸 수 있도록 아낌없는 응원과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과 구단, 함께 땀 흘린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은퇴 후 계획에 관해서는 “선수 생활은 마무리하지만 방송이나 지도자 등 다양한 기회를 통해 배구 팬 여러분과 계속 만날 수 있도록 여러 방향을 고심해 보겠다”며 “제2의 인생도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그동안 팀과 여자배구 발전을 위해 헌신해 준 황연주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코트를 떠나 새로운 출발을 앞둔 황연주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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