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보르도항 정박 크루즈선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 발생

  • 뉴시스(신문)

영국선사 운영 ‘앰비션’호 안에서 90대 1명 숨져
승선자 1700명..보르도 대학병원이 역학 조사중
현재 하선 금지.. 검사결과 항해 계속 여부 결정


프랑스 남부 지롱드 주의 보르도 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앰비션’호에서 전염병이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그 정체가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위염으로 밝혀졌다고 지롱드주 당국이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아직 증상이 심한 환자는 없는 단계여서, 단순 위염 증상을 보인 사람들은 하선이 허용될 것이라고 주 당국은 밝혔다.

영국 선사 앰배새더 크루즈 라인이 운영하고 있는 ‘앰비션’호는 12일 저녁에 보르도에 입항했다.

배 위에서 90세 승객 한 명이 사망한 뒤 배에 타고 있는 승객과 승무원 1700명에 대해 처음에는 하선이 금지 되었다.

사망자는 “위염 유사 증상”으로 사망했으며 약 80명 정도가 비슷한 소화기병 증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숨졌다.

보로도 대학병원이 주도한 역학적 생물학적 분석 작업으로 이 감염병의 원인균이 확인 되었다.

현지 당국 발표에 따르면 감염이 확인된 사람들은 크루즈선 위에서 격리되어 있어야 한다. 그 동안 방역조사와 위생 대책 등이 선상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크루즈 운영사가 이번 항해일정을 계속 진행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 나올 의학적 보고서에 달려 있다.

전염성이 강력한 노로바이러스는 심한 위염을 일으키는 원인이며, 크루즈 선박들과 같은 밀폐된 환경에서 감염을 일으키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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