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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하마스, 내년 초 새 수장 선출…친이란 강경파 유력”
뉴시스(신문)
입력
2025-12-30 11:36
2025년 12월 30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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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전 지도자 신와르 사살 후 임시 체제로 운영
강경파 알하야 유력…무력투쟁 계속해야 한다는 입장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공석인 수장 자리를 채우기 위해 선거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하마스 차기 지도자 후보로 거론되는 칼릴 알하야가 지난해 4월 24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AP와 인터뷰하는 모습. 2025.12.30.[이스탄불=AP/뉴시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공석인 수장 자리를 채우기 위해 선거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현지 시간) 사우디 언론 아샤르크 알 아우사트는 하마스 소식통을 인용, 하마스가 내년 초 조직의 수장인 정치국장을 선출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 정치국장 후보로는 해외 조직 책임자 칼레드 마샬과 가자지구 수장 칼릴 알하야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 중 가자지구와 서안지구의 하마스 지도부 특히 서안지구 지도자인 자헤르 자바린의 지지를 받는 알하야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알하야는 친이란 강경파로 가자전쟁 휴전 협상 대표단을 이끌어 왔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완전히 철수할 때까지 하마스가 무력 투쟁을 계속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한다.
반면 친카타르 성향인 마샬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 종식을 위해 이스라엘 정부와 협상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타협론자다.
하마스 정치국장의 임기는 4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선거는 당초 2025년 초로 예정돼 있었으나, 전쟁으로 인해 연기됐다.
2021년에 선출된 이스마일 하니예는 2024년 7월 이란 테헤란에서 이스라엘의 표적 공격으로 살해됐다. 그의 후임자인 야히야 신와르는 같은 해 10월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이스라엘에 의해 사살됐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마스가 무장해제 하지 않으면 제3국이 그들을 제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마스의 무장 해제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 평화 구상 2단계에 포함된 내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가자 평화구상 2단계 추진 계획을 묻는 취재진에 “가능한 한 빨리”라며 “그러나 무장해제가 이뤄져야 한다. 우리는 하마스를 무장해제 해야 한다”고 답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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