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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2025년 총선 투표 시작 ..아웅산 수치 축출후 4년 10개월만
뉴시스(신문)
입력
2025-12-28 09:31
2025년 12월 28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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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8일, 내년 1월 11일, 1월 25일의 3단계 중 첫 투표일
전국 330개 지역중 102곳만 실시..1100개 의석 5천명 경합
유엔, 군통제 선거에 회의적.. 내전 계속 지역은 투표 없어
아시아의 미얀마에서 28일(현지시간) 다당제 민주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의 1단계 선거의 투표가 시작되었다.
이는 2021년 미얀마에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끌던 정부를 군부가 축출한 지 4년 10개월 만에 실시되는 총선이다.
미얀마 군부가 관리하는 연방선거관리위원회(UEC)에 따르면 이번 총선은 3단계로 나뉘어 실시되며, 1단계가 28일, 2단계는 1월 11일, 3단계는 1월 25일에 치러진다.
1단계 투표는 전국 330개 지역 가운데 102곳에서만 치러진다. 반군과 충돌이 이어지는 65개 지역 투표소에서는 투표가 실시되지 않을 예정이다.
약 5000명의 후보가 연방 의회 양원과 주·지역 의회 등 1100석 이상을 놓고 경쟁한다. 다만 투표가 이뤄지지 않는 선거구가 있어 실제로 채워질 의석 수는 줄어들 수 있다.
이번 선거에는 57개 정당이 후보를 냈지만 전국 단위로 출마하는 정당은 6곳에 그친다. 군부 지원을 받는 통합단결발전당(USDP)이 가장 많은 후보를 냈고, 다수 지역에서 단수 공천될 것으로 보인다.
수치 고문이 이끌던 국민민주연맹(NLD)은 이번 선거에 참여하지 못한다. 수치 고문은 쿠데타 이후 구금돼 27년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다. NLD는 군정이 요구한 등록 절차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해산됐다.
군정은 이번 선거를 “다당제 민주주의 복귀”로 내세우지만, 인권단체와 반대 세력은 내전 상황에서 강한 통제가 가해지는 일방적 선거라며 정권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형식에 그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유엔 인권사무소도 군이 통제하는 선거를 앞두고 “폭력과 억압, 협박이 심화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양곤( 미얀마)= AP. 신화/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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