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 퇴임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고별사를 하고 있다. 2025.01.16.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할리우드 연예기획사와 계약을 맺었다.
3일(현지시각) 할리우드 기획사 CAA는 SNS를 통해 바이든 전 대통령과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바이든 전 대통령이 부통령 퇴임 후인 2017~2021년에도 계약했던 곳이다.
해당 계약 기간 바이든 전 대통령은 CAA를 통해 자신의 베스트셀러 회고록인 ‘약속해요, 아빠’를 홍보했다. 42일에 걸친 북투어를 진행하기도 했다.
1975년 설립된 CAA는 미국 최대 규모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에이전시다. 영화배우 메릴 스트리프와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 등이 소속돼 있다. 국내에서는 봉준호 감독, 배우 이정재, 윤여정, 강동원 등이 계약을 맺고 있다.
CAA는 “바이든 전 대통령은 단합과 낙관, 존엄, 가능성을 위해 일생을 헌신해 왔다”며 “그와 다시 제휴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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