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지도자 하니예 아들 3명 이스라엘 공습에 사망

  • 뉴시스
  • 입력 2024년 4월 11일 03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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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62)의 아들 중 3명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10일(현지시각)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가자지구 북부 알샤티 난민촌 공습으로 친척들을 만나기 위해 이곳을 찾았던 하니예의 아들인 하젬, 아미르, 무함마드가 숨졌다.

알자지라는 이번 공습으로 하니예의 손자도 여러 명 사망했다고 전했다.

현재 카타르 도하에 머물고 있는 하니예는 알자지라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세 아들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복수심과 살의에 불타는 범죄자인 적은 어떤 규범도 법규도 준수하지 않는다”며 “내 아들들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하마스가 입장을 바꿀 것이라고 믿는다면 이는 망상”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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