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 일삼던 유부남 가수, 팬과 불륜…임신한 여성은 결국 ‘유산’ 충격

  • 동아닷컴
  • 입력 2023년 8월 23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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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과 아이를 잃은 유족들을 지원하는 등 일본에서 기부천사로 유명한 가수 출신 일러스트레이터 미츠루 나카무라(45)가 여성 팬과 불륜으로 임신까지 시켰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23일 한 일본 매체는 미츠루 나카무라의 불륜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츠루의 불륜 상대 A씨는 육체적 관계 후 임신까지 했으나 유산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친구 B씨는 “기혼자인 미츠루 나카무라와 내 친구는 미츠루의 개인전에서 만났고, 대화를 나누게 된 둘은 그 인연으로 SNS로 메시지를 주고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A씨는 미츠루에게 신작 일러스트를 선물 받기로 했고, 둘은 이를 위해 한 커피숍에서 만나 헤어졌다. 약 1개월 뒤인 지난 6월 초, 미츠루는 A씨를 한 호텔로 초대했다. 당시 미츠루는 A씨에게 “소중한 사람이니까 평생 지키고 싶다”는 고백을 했다.

미츠루가 유부남인 줄 몰랐던 A씨는 그와 정식으로 교제를 할 생각에 피임 없이 육체적인 관계를 가졌다. 하지만 이를 알게 된 미츠루는 “아이가 생기면 곤란하다”며 “가정을 지켜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미츠루는 A씨를 만날 당시 결혼반지도 하지 않고 있었고, 그가 기혼자라는 정보도 언론 등을 통해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츠루 나카무라가 여성팬과 나눈 대화. ‘NEWS 포스트 세븐’ 갈무리
미츠루 나카무라가 여성팬과 나눈 대화. ‘NEWS 포스트 세븐’ 갈무리
미츠루 나카무라가 여성팬과 나눈 대화. ‘NEWS 포스트 세븐’ 갈무리
미츠루 나카무라가 여성팬과 나눈 대화. ‘NEWS 포스트 세븐’ 갈무리
A씨는 큰 충격에 빠졌다. 이후 만남을 정리하기 위해 SNS 등을 모두 삭제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임신 진단을 받았고, 출산을 준비했지만 8월 초 유산했다.

당시 공개된 메신저 내용에 의하면 둘은 “임신했어요” “미안 어떻게 할까” “기분이 어떤지 궁금하다” “몸은 괜찮은데, 정신적 충격이 커” “병원에 가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 “송금했어요, 더 필요하면 말해” “내가 너같은 여자를 만났다는 거에 너무 감사하다” “난 그렇게 느낀 적이 없어요” 등의 대화를 나눴다.

미츠루는 매체를 통해 “사람으로서 최악의 짓을 했다”라며 간통과 임신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평소에 신처럼 취급받는 것이 불편했다. 하지만 내가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힐 필요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에 여성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어 지금도 30~40대 여성 팬들에게 특별한 존재로 여겨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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