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에 양파 추가?”…맥도날드 주요 버거 레시피 변경

  • 뉴시스
  • 입력 2023년 4월 25일 15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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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가 인기 버거인 빅맥을 포함해 자사 버거의 주요 개선 사항을 발표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맥도날드가 버거의 맛을 향상하기 위해 ▲빵 ▲치즈 ▲패티 ▲소스의 네 가지 주요 변경 사항을 발표했다고 미국 폭스비즈니스는 전했다.

맥도날드는 앞으로 버거에 기존보다 부드러운 빵과 잘 녹는 치즈를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덧붙여 패티의 시어링(패티의 겉면에 고열의 그릴을 이용하여 짧은 시간 동안 강력한 열을 가해주는 것)과 주요 버거인 빅맥의 소스량 추가와 같은 레시피의 변경도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특히 패티의 경우, 시어링 과정에서 흰 양파를 추가해 맛을 개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어릴 때 먹었던 맥도날드 버거의 첫맛을 잊지 못한다.”며 “이제 세계 최고의 직업을 가진 맥도날드 요리 팀 직원들은 맥도날드의 상징적인 맛을 팬들에게 전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미국 맥도날드 요리 혁신 수석 이사 차드 샤퍼는 말했다.

그는 또한 “더 뜨겁고 잘 녹는 치즈를 만들기 위해 공정을 조정하고, 더 나은 시어링을 위해 그릴 설정을 미세하게 바꾸는 것이 햄버거의 맛에 큰 차이를 가져온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맥도날드는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미국 내 주요 지역이 이미 이러한 햄버거의 변경 사항을 도입하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매장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바뀐 맥도날드 버거를 처음으로 맛보는 곳이 아니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호주, 캐나다, 벨기에 등지에서 이미 고객에게 개선된 버거를 내놓은 바 있다.

맥도날드는 2024년까지 전 세계 모든 매장에서 버거의 개선 사항을 적용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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