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가 6억 ‘포켓몬스터 카드’…70억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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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4월 14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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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포켓몬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 카드 퍼블릭스토리지(PSA) 8’. 이베이
‘1998 포켓몬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 카드 퍼블릭스토리지(PSA) 8’. 이베이
일본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카드 한 장이 한화로 약 70억 원에 거래됐다. 앞서 지난 2월, 약 6억3000만 원 입찰가로 경매에 나왔던 제품이다. 1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해당 카드는 ‘1998 포켓몬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 카드 퍼블릭스토리지(PSA) 8’이다. 1997~1998년에 걸쳐 개최된 ‘포켓몬 일러스트레이터 대회’ 우승자 39명에게만 주어진 한정판 카드다. 현재 약 10장만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거래가는 2021년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eBay)에서 비슷한 한정판 카드인 ‘1998 포켓몬 일러스트레이터 피카츄 PSA 7’의 판매가 37만5000달러(약 4억8708원)보다 약 14배 높은 금액이다.

한편, 트레이딩 카드 열풍에 맞춰 이베이는 따로 카드 보관용 창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베이는 델라웨어주(州)에 카드 보관을 위해 온도와 습도가 엄격히 통제되는 전용 창고를 만들었다. 이 창고 안에는 벽마다 카드가 한 장씩 들어갈 수 있는 액자가 빼곡하게 배치돼 있다고 알려졌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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