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지지자 아니지만 살아달라”…아베 SNS에 응원 댓글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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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7월 8일 13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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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나라시에서 연설을 하던 도중 총기에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총리 인스타그램에는 그가 무사하기를 기원하는 댓글들이 잇따라 달렸다. © 뉴스1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나라시에서 연설을 하던 도중 총기에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총리 인스타그램에는 그가 무사하기를 기원하는 댓글들이 잇따라 달렸다. © 뉴스1
“당신의 지지자는 아니지만 살아달라, 아직 당신이 필요하다.” (일본의 시민들이 단 인스타그램 댓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나라시에서 연설을 하던 도중 총기에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총리 인스타그램에는 그가 무사하기를 기원하는 댓글들이 잇따라 달렸다.

이날 추니치 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가 총격 당해 쓰러지자, 아베 전 총리의 지지자와 반대파 할 것 없이 모두 무사하기를 기원하는 목소리들이 울려퍼졌다.

이 같은 댓글이 달린 게시글은 아베 전 총리가 지난 2월9일 올린 ‘금귤’ 박스를 손에 든 채 웃고 있는 모습을 한 사진이다.

아베 전 총리는 사진과 함께 “오늘 아베 정권에서 농수산부장관을 지낸 에토 타쿠미 의원이 미야자키 현지로부터 껌질째 먹을 수 있는 완숙 금관을 사무실에 보내줬다”며 “단맛 과 신맛의 밸런스도 좋고 쥬시 레벨은 고득점”이라고 적었다.

아베 전 총리에 대한 총기 습격이 보도되자 댓글란에는 그의 안부를 물으며 무사하기를 기원하는 글들이 연이어 달렸다.

사람들은 “부디 살아달라”며 “이런 일로 죽으면 안 된다. 일본은 아직 당신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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