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국경 ‘러 군 증강’ 문제 논의”…美, 안보리 회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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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월 28일 0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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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미국이 오는 31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개최를 요청했다고 로이터·AFP통신 등이 27일 보도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미국 유엔대사는 이날 “현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병력을 증강하면서 국제 평화와 안보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들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안보리 회의 개최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25일, 2014년 강제로 합병한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남부 인근에서 6000여명의 병력이 동원된 훈련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당시 이번 훈련에서 흑해와 카스피해 함대에서 전투기, 폭격기, 대공 시스템, 함정 등을 동원한 전투 사격 훈련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이번 훈련을 통해 우크라이나 국경 3면에 모두 병력을 배치하며 압박의 강도를 높이게 됐다.

러시아는 지난 17일 우크라이나와 북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벨라루스와 합동훈련을 진행한다는 명목으로 SU-35 전투기 12대와 S-400 방공 시스템 2개 사단, 판시르-S 방공 시스템 1개 부대를 벨라루스에 배치시켰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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