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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국제

하버드-MIT “백신 3종, 부스터샷 없인 오미크론 못막아”

입력 2021-12-16 03:00업데이트 2021-12-16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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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오미크론 확산]
“두번 접종으론 항체 없거나 미미… 오미크론 전염력, 델타의 2배”
미국이 사용을 승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종이 추가 접종(부스터샷) 없이는 오미크론 변이에 예방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진은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예방을 위해선 부스터샷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4일(현지 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하버드대 등 세 곳의 연구진은 현재 미국에서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의 오미크론 변이 예방 효과를 분석했다. 백신 접종 완료자들의 혈액에 오미크론 변이와 비슷하게 만들어진 유사 바이러스를 투입하고 면역 반응을 살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2차까지, 얀센은 1차까지 접종을 마친 실험 참가자들의 혈액에서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가 아예 없거나 매우 적게 나타났다. 반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3차까지, 얀센은 2차까지 맞은 ‘부스터샷 그룹’의 혈액에서는 강력한 중화 반응이 나타났다. 연구진은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전염력이 약 2배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앞서 13일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도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각각 2회 맞았을 때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가 충분히 생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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