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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전문가 “2022년 미·중 최대 우려는 ‘대만 문제’될 것”
뉴스1
업데이트
2021-12-11 20:12
2021년 12월 11일 20시 12분
입력
2021-12-11 20:12
2021년 12월 11일 2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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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미국과 중국의 최대 우려 사안은 ‘대만’ 문제가 될 전망이다.
11일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전문가들의 발언을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이날 환구시보가 주최한 연례포럼에서 양이 해군 소장은 “앞으로 중국과 미국 사이에 위험한 갈등을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요점들의 순위를 매긴다면 대만 문제가 먼저고, 그다음 남중국해와 동중국해 문제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양 소장은 “대만 문제와 관련해서는 중국과 미국 모두 계획된 전력 측면에서 준비를 해왔다”며 “전략적 사고가 갈등으로 이어지면 강대국으로서 양국이 자존심 때문에 쉽게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신보 푸단대 교수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대만과 관계를 포괄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대만과 관련한 정책을 전면적으로 조정한 것을 볼 수 있다”며 “내년과 관련 나의 주된 우려는 대만 해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 교수는 “현재 미국과 대만은 외교든 군사든 경제든 여러 분야에서 관계가 진전되고 있다”며 “미군 참모들은 중국이 6년 안에 대만 문제 해결을 모색할 것이라는 생각을 강조해왔기 때문에 우리가 유의해야할 것은 군사분야”라고 말했다.
우 교수는 이런 억지력은 미국과 중국 군대가 앞으로 대결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신호라고 덧붙였다.
스인홍 인민대 미국연구센터소장은 “미국은 대만을 놓고 중국과 군사적 충돌로 이어지지 않는 상황을 만들어 대만에 대한 지지를 강화하고 대만은 무모한 독립을 추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은 중국에 대한 입장을 바꾸지 않았고, 오히려 그 방향으로 더 나아갔다”며 “우리 또한 우리의 것을 바꾸지 않았다. 양국 관계는 계속 내림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주펑 난징대 국제관계전문가는 중국이 전략적 라이벌인지, 전략적 적인지 미국은 이것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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