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 태풍 ‘인파’ 영향 지속…中, 열차운행 중단 등 피해 속출

  • 뉴시스
  • 입력 2021년 7월 29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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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 태풍 ‘인파’가 중국 동부 지역에서 북상하면서 침수 등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29일 오전 6시(현지시간) 폭우 황색 경보를 발령했다.

중앙기상대는 29일 오전 8시부터 30일 오전 8시까지 허베이성 중동부, 베이징시 동부, 톈진, 산둥성 북부, 랴오닝성 서남부 등에 최대 100~140㎜ 폭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인파는 29일 8시 기준 중심기압 988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15m(7급 강풍) 세력으로 장쑤성 쉬저우 부근에 있다. 시속 20㎞의 속도로 동북진하며 그 세력은 약화되고 있다.

인파는 29일 낮 산둥성 경내에 진입하고, 30일 오전 보하이(발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영향으로 28일 저녁부터 29일 오전 6시까지 안후이성 북부, 장쑤성 중북부, 산둥성 중남부 등 지역에 250~272㎜에 달하는 폭우가 내렸다.

산둥성 기상 당국은 29일 오전 6시 태풍 청색, 폭우 주황색 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태풍에 따른 전체 인명, 재산 피해는 집계되지 않은 상태다.

태풍의 영향으로 산둥성에서 79편의 열차, 베이징에서 33편 운행이 중단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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