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성인 절반 백신접종 완료…‘7월 70%’ 목표 못미쳐

뉴시스 입력 2021-07-23 00:56수정 2021-07-23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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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27개 회원국 전체 성인 54.7% 코로나19 백신 접종 마쳐
EU 집행위, 연말까지 저소득국에 백신 2억 회분 기부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전체 성인 인구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7월까지 성인 70% 접종을 마치겠다는 당초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다나 스피난트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ECDC) 집계 기준 EU 성인 인구 54.7%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2회 접종용 코로나19 백신을 모두 맞았거나 1회 접종용 존슨앤드존슨(얀센) 백신을 접종한 경우를 모두 포함한다.

스피난트 대변인은 EU 성인 인구의 68.4%는 1회 이상 백신 접종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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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줄라 폰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7월까지 EU 성인 인구 70% 이상 예방 접종을 목표로 잡고 이를 달성하기에 충분한 백신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EU는 작년 12월 말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초반에는 심한 물량 부족과 준비 미흡으로 속도가 더뎠다. 이에 회원국들 대표로 백신 주문을 맡는 EU 집행위원회를 향한 불만도 거셌다.

백신 보급이 점차 안정되자 EU는 저소득국가에 대한 백신 기부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EU 집행위는 올해 말까지 저·중소득 국가들에 코로나19 백신 2억 회분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물량 대부분은 유엔이 주도하는 국제 백신 협력체 코백스(COVAX)를 통해 배포된다.

스피난트 대변인은 “이제 우리는 세계에서 백신을 가장 많이 접종한 지역에 속한다”며 “바이러스가 퍼지고 변이되는 공간을 없애기 위해 이런 성취를 보다 균형잡힌 방식으로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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