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떠난 아기 오징어…NASA “면역체계 연구 목적”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6-24 14:11수정 2021-06-2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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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면역체계와 비슷
국제 우주 정거장으로 향한 아기 꼬리 오징어의 6월 초 사진. NASA 홈페이지 갈무리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미국 하와이에서 서식하는 말꼬리 아기 오징어 수십 마리를 우주로 보내 우주비행사의 면역체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AP 등 외신에 따르면 NASA는 이달 초 하와이 대학의 케왈로 해양 연구소에서 키운 말꼬리 아기 오징어 128마리를 국제 우주정거장으로 보냈다. 우주 비행사들에게 필요한 생필품과 하드웨어, 과학·연구 물품 7300파운드(3.3t)도 함께 실렸다.

제이미 포스터 NASA 수석 연구원은 “장거리 우주 비행이 말꼬리 오징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주 비행사들이 우주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수록 면역체계가 잘 작동하지 않는다”며 “건강하게 면역체계를 작동시키려면 몸속 미생물과 상호작용해야 하는데 우주비행이 이런 상호작용을 어떻게 바꾸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NASA는 이른바 ‘오징어 비행사’들을 통해 저중력 상태가 미생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우주 비행사의 면역체계와 인과관계가 어떤지 파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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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주로 보내진 오징어들은 다음달 지구로 귀환될 예정이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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