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코로나로 빗장 걸었던 영국행 항공편 운항 재개

러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단했던 영국행 항공편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코로나19 대책본부는 31일(현지시간) “오는 2일부터 영국행 항공편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빠른 백신 접종으로 영국의 코로나19 상황이 크게 개선되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에 따라 오는 2일부터 러시아에서 영국으로 가는 항공편은 일주일에 3번 운행된다.

러시아는 또 오스트리아, 헝가리, 레바논, 크로아티아 등 국가로 가는 항공편 운항도 재개하기로 했다.

반면 터키행 항공편의 운항 금지는 연장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