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스가 ‘미일 정상회담’ 카드 안먹혔다…지지율 ‘제자리’

뉴시스 입력 2021-04-19 14:14수정 2021-04-1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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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菅義偉) 일본 총리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가졌으나 스가 내각 지지율은 제자리걸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케이신문과 일본 민영 방송인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지난 17~18일 이틀간 실시한 합동 여론조사 결과 스가 총리이 방미를 ‘평가한다’는 응답률은 58.9%에 달했으나, 스가 내각 지지율은 전회(3월 13~14일 실시)보다 0.9%포인트 소폭 증가한 52.3%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스가 내각에서는 이번 총리의 방미를 외교적 성과로 포장해 정권 부양에 이용하겠다는 속내도 엿보였지만, 미일 정상회담 카드가 먹히지 않은 셈이다.

스가 내각은 임기 초반 지지율은 60~70%에 달했지만, 코로나19 부실 대응에 따른 비판이 고조되며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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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도 스가 정부의 코로나19 대책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도쿄 및 오사카(大阪) 등 10개 광역지역에 긴급사태 선언에 준하는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를 적용하고 있으나, 이 조치에 대해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0.4%로, ‘기대한다’는 응답률 47.3%를 웃돌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정에 대해서도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전회보다 24.0% 증가한 56.0%,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해 ‘불안을 느낀다’는 응답률은 83.0%로 나타났다.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해서는 ‘중단해도 어쩔 수 없다’와 ‘재연기 할 수밖에 없다’는 응답률은 모두 74.4%로, 전회에 이어 70%를 넘어섰다.

‘감염 관리를 철저히해 예정대로 개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응답률은 24.3%에 그쳤다.

도쿄전력 후쿠시마(福島) 제 1원전의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기로 한 일본 정부의 결정에 대해서는 ‘평가한다’가 46.7%, ‘평가하지 않는다’는 45.3%로 팽팽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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