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측 “정기검진… 건강 양호”

나발니는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에 “외부에서 의사를 초빙해 치료해줄 것을 요구하기 위해 단식을 선언한다”며 “등과 오른쪽 다리의 통증이 심하다. 왼쪽 다리는 마비 증상이 있어 의료지원 신청서를 썼지만 진통제 2알만 줬을 뿐 묵묵부답”이라고 썼다. 자신을 ‘미국의 끄나풀’이라고 비판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도 제기했다.
나발니가 수감된 모스크바 인근 포크로프 교도소는 러시아 최악의 교도소로 꼽힌다. 상습적 구타 같은 육체적 학대는 물론이고 정신적 괴롭힘도 심한 곳으로 악명이 높다. 그간 나발니를 면회한 변호인들은 “건강이 심하게 악화됐고 등과 다리 등에 심한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28일에도 러시아 의사 20여 명이 “나발니가 호소하는 통증이 지난해 독극물 중독의 후유증일 수 있다”며 신속한 의료 지원을 제공하라고 촉구했다.
파리=김윤종 특파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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