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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인도 외무장관과 통화…“무력충돌에서 교훈찾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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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6 10:32
2021년 2월 26일 10시 32분
입력
2021-02-26 10:31
2021년 2월 26일 1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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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인도, '핫라인 설치'에 합의
중국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5일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한 무력충돌로부터 교훈을 얻자고 촉구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작년 양국 접경지역에서 발생한 사건(무력충돌)에 대한 옳고 그름은 매우 분명하고, 양측은 그 사건에서 교훈을 찾아야 한다”면서 “최근 인도의 대중국 정책이 흔들리고 있는데 이는 양국 간 협력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왕 위원은 “이는 양측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과거 수십년의 경험에 따르면 차이점을 부각하는 행위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고, 상호신뢰의 기반만 부식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최근 (분쟁지역인) 판공호 지역에서 양국 최전방 부대는 대치국면을 끝냈고, 지역 정세는 눈에 띄게 개선됐다“면서 “양국은 어렵게 실현된 이런 국면을 소중하게 여기고 이미 달성한 성과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양측은 협상 분위기를 이어가고 사태 완화에 더욱 주력하며 상호 신뢰를 증진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실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왕 위원은 ”양국은 고대문명국이자 주요 신흥경제체로, 양국 발전 모두 결정적인 단계에 처해있다“면서 ”외교관계 악화는 양국 모두에게 불필요한 소모와 피해를 가져다 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정상간 전략적 합의에 따라 협력이라는 정확할 길을 걸어가야 하고 상호의심이라는 잘못된 길, 소극적인 퇴보의 길을 가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왕 위원은 ”국경분쟁은 객관적인 사실이고 양국 모두 진지하게 대처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국경분쟁은 양국 관계의 전부는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자이샨카르 장관은 ”인도 측은 중국과 대화와 협상을 강화하려 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현재 판공호 지역에서 양국군은 대치 국면을 끝냈는데 이는 양국이 모스크바 외무장관 회담을 통해 얻은 중요한 성과“라면서 ”양국은 기타 지역에서도 대치 상황을 끝내야 한다“고 전했다.
자이샨카르 장관은 또 “양국은 접경지역의 긴장 국면을 완화시키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데 주력해야 한다”면서 ”인도는 양국 정상간 합의를 이행하려 하고 양국 관계 정상화를 추진하려 한다“고 부연했다.
양측은 이번 통화를 통해 핫라인 개통하기로 합의했고, 이와 관련해 수시로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이번 통화는 중국이 작년 6월 인도와의 국경 충돌 당시 현장 영상 일부를 공개한 이후 이뤄졌다.
중국중앙(CC) TV 군사채널 등은 지난해 6월 분쟁지역인 갈완 계곡 충돌에서 중국군 4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인도군은 23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군도 4명이 숨져 모두 27명이 사망한 셈이다.
중국 측은 중국군이 협상에 나섰다가 인도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관련 사실과 영상을 공개한 것은 애국심 고취의 의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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