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다시 걷는 데만 수개월…선수 생활 위태”

박태근 기자 입력 2021-02-25 11:28수정 2021-02-2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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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다리를 크게 다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미국)가 다시 걸으려면 수개월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UPI통신은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우즈가 다시 보행하는데 몇 개월이 필요해 보인다. 이전 허리 부상 이력까지 있어 골프 선수 생활이 위태롭다” 진단했다.

우즈는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운전하다가 전복사고를 당해 긴급 수술을 받았다.

그는 오른쪽 정강이뼈와 종아리뼈 여러 곳에 복합 골절상을 입었고 발목도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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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의 회복을 돕는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의 조지프 푸리타 정형외과 전문의는 UPI통신과 인터뷰에서 “정말 회복 속도가 빨라도 6개월은 소요될 것”이라며 “아무리 빨라도 2022년에나 다시 경기에 나올 수 있는데 만일 그렇게 된다고 해도 엄청난 일”이라고 예상했다.

푸리타 박사는 “우즈가 다리를 절게 될 가능성도 있지만, 그는 뛰어난 운동선수이고 재활 경험도 있기 때문에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운동선수들과 함께 일한 경험이 있는 척추 전문의 라헐 샤 박사 역시 “우즈가 다리에 체중을 싣는데 최소한 ‘몇 달’이 걸릴 것이다”며 “골프를 다시 하는 상황을 말하기에는 좀 먼 이야기”라고 판단했다.

UPI통신은 2018년 있었던 미국프로풋볼(NFL) 워싱턴의 쿼터백 알렉스 스미스의 부상을 예로 들었다. 스미스도 당시 다리 골절상을 당했는데, 총 17차례의 수술이 필요했고, 회복하는데 2년가량이 걸렸다. 스미스는 지난해 10월이 돼서야 다시 경기에 나올 수 있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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