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세계 첫 ‘코로나 백신 여권’ 발급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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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정부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에게 이른바 ‘백신 여권’으로 불리는 접종 증명서를 발급하기 시작했다.

26일(현지 시간) 아이슬란드 보건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2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1, 2차 접종을 마친 국민 4800여 명에게 디지털 백신 접종 증명서를 발급하고 있다. 아이슬란드 정부가 발급한 백신 여권은 아직 국제적으로 통용되지는 않는다. 아이슬란드는 앞으로 유럽 내에서 각국 정부 발급 백신 접종 증명서를 소지한 여행자의 입국 허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스페인, 덴마크, 벨기에, 헝가리 등도 백신 여권으로 쓰일 수 있는 증명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이스라엘도 ‘그린 여권’으로 불리는 백신 여권 발급 계획을 내놨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아이슬란드#코로나#백신 여권#코로나 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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