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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순방 왕이, 미일濠印 연대에 ‘가짜 다국간주의’ 비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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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8 10:38
2021년 1월 18일 10시 38분
입력
2021-01-18 10:37
2021년 1월 18일 1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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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4개국을 순방한 중국 왕이(王毅)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역내에서 연대를 강화하는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에 대해 ‘가짜 다국간주의’를 획책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인민망(人民網) 등이 1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왕이 외교부장은 지난 11~16일 미얀마,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필리핀을 차례로 방문한 성과에 대해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과 다국간주의 관계를 심화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왕이 외교부장은 중국을 겨냥한 포위망을 구축하는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를 염두에 두고서 “특정국가를 표적으로 해서 정치 집단화하는 ‘가짜 다국간주의’에는 반대한다”고 언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주변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급속히 추진하는 중국을 견제하고자 일본, 호주, 인도와 4개국 협력체제를 확대했다.
한편 왕이 외교부장은 이번에 미얀마와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필리핀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경제개발 등에서 상호 협력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순방을 통해 아세안과 긴밀한 ‘운명공동체’를 구축해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새해 벽두 아프리카 순방을 다녀온 왕이 외교부장은 다시 서둘러 아세안 4개국 나들이에 나섰다.
미중대립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중국은 아세안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는데 조 바이든 차기 행정부가 출범하기 전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등을 찾아 남중국해 문제 등 현안에 관한 조정과 화해를 추진했다는 지적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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