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쿠오모 뉴욕주지사 법무장관 낙점 가능성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14일 08시 17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주지사를 초대 법부장관으로 지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쿠오모 지사 이외에 후보군에는 더그 존스 상원의원(앨라배마), 메릭 갈란드 연방 순회 법원 판사, 샐리 예이츠 전 법무부 차관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쿠오모 지사는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을 지냈고, 2010년 주지사 당선 전에는 뉴욕주 법무장관 겸 검찰총장으로 활약했다. 미국은 연방과 각 주의 법무장관이 검찰총장 직을 겸한다.

통신은 쿠오모 지사가 장관으로 지명되면 인준 과정에서 보수와 진보 양측에서 공격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주지자로 재직하면서 동성결혼 합법화, 최저 시급 15달러 인상, 총기 규제 법안에 서명했지만 진보 진영으로부터는 진보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쿠오모 지사는 올해 TV로 중계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브리핑으로 미 전역에서 관심을 받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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