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CDC 국장에 감염병 전문가 왈런스키 내정”

  • 뉴시스
  • 입력 2020년 12월 7일 18시 01분


바이든 행정부서 CDC 역할 커질 듯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감염병 전문가 로셸 왈런스키를 차기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에 내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폴리티코 등 복수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당선인이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감염병 책임자인 왈런스키를 CDC 국장 후보로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왈런스키는 하버드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이자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전문가다.

CDC 국장이 된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책임지는 막중한 의무를 맡게 된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에서 CDC의 역할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당선인은 CDC에 정기적인 언론 브리핑을 지시할 방침이라고 알려졌다.

앞서 4일 CDC는 집에 있지 않는 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처음으로 권고했다.

이는 미 전역에 마스크 착용을 당부해온 바이든 당선인의 주장과 일치하는 방향이다. 많은 공화당 주지사는 강도 높은 마스크 착용 방침을 거부해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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