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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승인…영국 이어 두번째
뉴시스
업데이트
2020-12-05 06:00
2020년 12월 5일 06시 00분
입력
2020-12-05 05:58
2020년 12월 5일 05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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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규제당국이 철저한 자료 분석과 점검 거쳐 승인"
덥고 습한 날씨로 백신 보관 어려움 우려도
바레인이 4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세계에서 2번째로 승인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바레인 국영 통신사는 이날 “바레인 왕국의 국가보건규제당국(NHRA)이 이용가능한 모든 자료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점검해 (백신을) 승인했다고 확인한다”고 밝혔다.
마리암 알잘라마 NHRA 최고경영자(CEO)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승인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모든 시민과 거주민의 건강 보호를 최우선하고 있는 왕국의 코로나19 대응에 중요한 결을 더한다”고 말했다.
바레인이 구매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분량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승인은 했지만 바레인이 백신 보관과 관련해 어려움을 겪을 거란 우려가 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영하 70도에서 보관·운송해야 한다. 중동 국가인 바레인은 여름 온도가 종종 섭씨 40도를 맴돌고 습도도 높다.
바레인은 이달 앞서 중국 시노팜이 만든 코로나19 백신에도 긴급 사용 허가를 내리고 약 6000명에게 접종했다.
인구 150만명인 바레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약 8만7000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341명이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승인은 전 세계적으로 영국에 이어 두 번째다. 영국은 지난 2일 세계 최초로 이 백신을 승인했다. 접종은 다음주부터 이뤄진다.
미국과 유럽연합(EU)도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승인 여부를 이달 안에 결정한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은 임상시험 최종 결과에서 95%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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