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성과는 내 덕”…트럼프 자화자찬 트윗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11일 13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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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화이자의 백신 성과가 자기 덕이라고 자화자찬하는 트윗을 올렸다.

10일 트럼프 대통령은 텍사스 상원의원 당선인인 로니 잭슨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주장했다. 잭슨 당선자는 “오직 트럼프 대통령 덕분에 우리는 올해 말까지 백신을 갖게 되었다”면서 “대통령은 우리에게 올해 말까지 백신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고 사람들은 비웃었지만 이제 화이자가 이달 말께 FDA 승인을 받게 된다. 그가 옳았다”고 밝혔다.

전날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3상 초기 결과 중간 분석에서 90%가 넘는 효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코로나의 긴 터널을 지나 드디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는 기대감에 세계는 환호했다.

하지만 그후 트럼프 대통령은 화이자의 성과를 축하하면서도 민주당 대선 승리를 위해 FDA가 5일 전에 나온 결과를 뒤늦게 발표했다는 억지 주장을 펼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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